하이디랏스키 <온디스플레이>
Heidi Latsky On Display
ON DISPLAY는 구경거리로서의 신체와, 신체 이미지에 대한 사회적 집착에 관한 해체주의적 미술 전시회 혹은 패션쇼입니다. 장애인, 공연자, 일반인 및 패션업계 종사자들은 종종 일상생활에서 응시되고 대상화 됩니다.
대상화된 시선을 극복하는 것은 장애인들의 문화 전반에 필수적 과제입니다. 이 설치작품에서 공연자는 자신이 하는 일을 공개하거나 하지 않음으로서, 관객들에 의해 영항을 받을 수밖에 없는 개인적인 여정을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. 공연 예술에서 존재하는 관찰자와 행위자의 복잡하고 불안한 관계는 공연 예술 밖에서도, 타인과 조금 다른 신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에도 스며들어 있으며, 이 관계는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스스로의 신체에 관심을 갖게 합니다.
본 전시가 벌어지고 있는 신체 조형물들의 공간을 감상하시고, 이것을 사진/영상 매체로 촬영하고 온라인에 포스팅 하거나, 혹은 여러분이 스스로 조형물이 되어 ON DISPLAY 전시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. #OnDisplay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예술, 패션 및 일상의 교차성을 탐구하시기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