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라톤 무용 공연 (1부)

호주 Sarah Hurnall


<Nothing Changes>


'Nothing Changes'는 회복 탄력성에 주목한다.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, 우리는 왠지 모를 이유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며 뒤로 밀려날지언정 끊임없이 시도한다. 삶을 헤매며 늘 무언가를 찾고 있다고 느끼지만,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. 그럼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이 고요한 힘과 회복 탄력성은 세상에 알릴 필요 없이 오직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다. 대조적인 두 힘은 자신이 찾고 있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, 그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취할 수 있는 용기를 내게 한다. 


안무자: Sarah Hurnall

출연진: Sarah Hurnall, Bryna Glass

초청 정건

*겨울캠프 우수 안무자


<Follow the Light and Wind>


시간이 기울고, 보이지 않는 흐름이 드리워진다.

들녘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, 머물지 못하고 흘러간다.

붙잡을 수 없는 순간들 사이에서,

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을 바라본다.


그 빛은 부서지며 스며들고,

미세한 떨림은 번져간다.

사라지는 순간들은 잔향처럼 남아 나를 이끌고,

흩어지는 감각 속에서 몸은 머무르지 못한 채 그 흔적을 따라간다.


안무자 & 출연진 : 정건

신진 김도은


<가벼운 내일>


이 길이 맞나? 내가 잘하고있는건가?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작품 <가벼운 내일>

은 서른 즈음 삶속에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불안과 무게, 그리고 그속에서 스스로를 가볍게

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변화를 담은 작품이다.하고싶은일을 이어나가면서도 앞날이 불투명해

보이고, 결혼, 가정, 사회적 역할 등 현실적인 책임이 더해질수록 마음은 흔들리고 무거워진다.

불안과 스트레스가 반복되는 현실속에서 인간은 스스로를 다독이고 정리하는 작은 기도를 마

음에 품게된다. 이 작품은 누구나 느끼는 마음의 무게를 외면하지않으면서도 그 속에서 스스

로를 위로하고 내일을 향해 다시 걸어가려는 현실적이고 담담한 의지를 담고 있다.


안무 : 김도은

출연 : 김시은, 김도은

예술감독 : 이미영

스텝 : 도나영, 김하은